게임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전 성공 가능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글에서는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보통 게임을 출시하면 마케팅을 진행하게 되는데, 마케팅을 통해서 어느 정도의 비용으로 유저를 게임에 유입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그렇게 유입된 유저가 얼마나 게임에 오래 안착해서 얼마나 과금을 하는지를 통해서 게임의 성패가 결정된다고 보면 됩니다.
게임에 얼마나 오래 안착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얼마의 지출을 평균적으로 하는지는 게임을 출시하기 전까지 알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출시하기 전이라도 게임의 컨셉을 잘 설명한 마케팅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테스트 광고를 집행해보면 해당 게임을 완성한 후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했을 때의 유저 반응을 대략적으로 미리 확인해보는 게 가능합니다.
여기에서 CTR이라는 용어를 알아둬야 합니다.
Click-Through Rate의 약자인데요, 광고가 매체에 노출되었을 때 광고를 클릭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이 비율이 높다는 것은 유저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CTR이 얼마 이상이어야 높다고 판단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하이퍼캐주얼 게임 기준으로는 최소 2.5% 이상, 이상적인 수준은 4% 정도로 보는 게 일반적이며, 미드코어 장르라면 이보다 더 낮아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테스트 광고 실행
테스트 광고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약 5개 정도의 15초 내외의 광고 영상을 제작합니다. 각 영상은 너무 과장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하고 게임의 핵심 메카닉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영상일수록 정확도는 더 높아집니다.
그리고 각 광고마다 약 50달러 정도의 소액 예산으로 테스트를 진행해보고 평균을 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5개 정도의 광고를 평균낸다면 나중에 실제로 게임 개발을 완료하여 출시를 하는 시점에도 비슷한 수준의 CTR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출시 전에 마케팅 테스트 진행
무작정 큰 비용을 투자해서 게임을 출시한 후 마케팅이 통하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난감한 일도 없을 것입니다.
마케팅을 통해서 유저 1명을 끌어오는 데 1만원이 들어가는데, 유저 1명이 들어와서 게임을 그만둘 때까지의 총 지출(LTV)이 8,000원이라면 마케팅을 하면 할 수록 손해만 늘어날 것이며, 마케팅을 하지 않는다면 유저가 없어서 망해가는 게임이 될 것이 뻔한 결말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하진 않더라도 최소한의 가능성은 확인한 후 본격적인 게임 개발에 착수하는 것이 안전한 선택임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실제 개발할 게임을 잘 설명하는 동영상 광고를 실제로 집행해보면서 지표를 확인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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