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종군 뜻

백의종군(白衣從軍)이란 무엇인가요?

 

‘백의종군’은 한자로 흰 옷을 입고 군대를 따라간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백의(白衣)*는 관직이 없는 민간인의 옷차림, 즉 벼슬이 없는 사람을 의미하고, *종군(從軍)*은 전쟁터에 나가 싸운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백의종군’이란 관직 없이 군사 작전에 참가하는 것, 또는 스스로 낮은 위치에서 나라를 위해 싸우러 나서는 자세를 말합니다.

 

백의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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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백의종군의 대표적 사례로 조선 중기의 명장 이순신 장군이 자주 언급됩니다.

1597년, 이순신은 ‘명령 불복종’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파직됩니다. 이후 관직도, 지위도 없이 평민 신분으로 내려와 백의종군하게 되었고, 이순신은 이 와중에도 전쟁터를 떠나지 않고 병사들과 함께 싸웠습니다.

그의 백의종군은 곧 다시 수군을 이끌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명량해전에서의 대승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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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서의 백의종군

오늘날에는 ‘백의종군’이 스스로 낮은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거나, 책임을 지기 위해 자진해서 물러나는 태도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나 정치인의 입장에서 "백의종군하겠다"라고 말하는 것은 겉으로 드러난 직함이나 권한은 내려놓고, 다시 기본부터 시작하겠다는 다짐으로 받아들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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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 직책 없이 전쟁터로 나아간다는 뜻
• 이순신 장군의 실화에서 유래
• 겸손하게 다시 시작하거나, 책임을 지는 자세를 상징

겉으로 보이는 권력이나 지위보다, 진심과 책임감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 그것이 바로 ‘백의종군’입니다.